세금 노트

부가가치세란? 계산 방식부터 신고 주기까지 초보자용 정리

박달매 2025. 5. 12. 07:30

부가가치세는 모든 사업자가 알아야 할 기본 세금이에요. 쉽게 정리해드릴게요.


처음 사업을 시작하거나 프리랜서로 소득을 올리다 보면 ‘부가가치세’라는 말, 꼭 한 번은 듣게 돼요.
그런데 막상 설명을 보면 ‘공급가액’, ‘부가율’, ‘매입세액’처럼 헷갈리는 말투성이죠.
오늘은 간단하게, 진짜 처음 보는 분도 이해할 수 있도록 부가가치세의 개념부터 계산 방식, 신고 주기까지 하나씩 정리해볼게요.
간이과세자·일반과세자 모두 해당되는 이야기니 꼭 끝까지 읽어주세요!


✅ 부가가치세란 뭔가요?
부가가치세(VAT)는 물건이나 서비스를 팔 때 가격에 포함되어 붙는 세금이에요.
사업자가 소비자로부터 받는 금액 중 일부를 국가에 대신 납부하는 구조죠.
쉽게 말해, 소비자가 부담하고 사업자가 내는 세금이에요.

✅ 부가가치세는 어떻게 계산하나요?
기본은 이렇습니다:
판매 금액(공급가액) × 부가세율(10%) = 납부할 부가세
예를 들어, 1만 원짜리 커피를 팔면 그중 9,090원이 공급가액, 910원이 부가가치세입니다.
간이과세자는 업종별 부가율을 적용해 단순 계산하지만, 기본 구조는 같아요.

✅ 간이과세자와 일반과세자도 모두 부가가치세를 내야 하나요?
네. 차이는 있지만 모두 관련 있어요.
- 일반과세자: 부가가치세 10%를 붙여서 판매, 신고와 납부 필요
- 간이과세자: 부가가치세는 소비자에게 따로 받지 않지만, 간이 계산 방식으로 일정 금액을 납부
→ ‘세금을 따로 안 받았다’고 해도, 실제로 안 내는 건 아니에요.

✅ 부가가치세는 언제 신고하나요?
기본적으로 1년에 2번 신고해요.
- 1기: 1~6월 매출 → 7월 25일까지
- 2기: 7~12월 매출 → 다음 해 1월 25일까지
→ 이때 홈택스에서 전자신고하면 편리하게 할 수 있어요.

✅ 매입세액공제란 뭔가요?
사업자가 물건을 사거나 원재료를 구입할 때 낸 부가가치세를 일부 돌려받을 수 있는 제도예요.
일반과세자는 이 공제를 받을 수 있고, 간이과세자는 받을 수 없어요.
→ 이 차이 때문에 일반과세자가 유리한 업종도 있어요.

✅ 부가세는 내가 낸 돈도 아닌데 왜 부담해야 하죠?
맞는 말이에요. 실제로는 소비자가 낸 세금이지만, 국세청은 사업자를 징수 책임자로 보기 때문에 사업자가 신고하고 납부하는 구조예요.
사업자는 ‘중간 관리자’ 같은 역할을 맡는 셈이에요.

✅ 부가세를 안 내면 어떻게 되나요?
신고를 누락하거나 고의로 안 냈을 경우,
- 무신고 가산세
- 납부 불성실 가산세
- 추정 고지 등 여러 불이익이 생겨요.
특히 반복되면 세무조사 가능성도 높아져요.

✅ 내가 일반인지 간이인지 헷갈려요. 어디서 확인하죠?
홈택스 로그인 → [사업자등록 상태조회] 메뉴에서 확인할 수 있어요.
사업자등록증에도 '간이' 또는 '일반'이 표시돼 있어요.

✅ 예비 창업자는 어떤 세금 전략을 세워야 하나요?
업종과 예상 매출 규모에 따라 달라요.
- 매입이 많은 업종: 일반과세자
- 매출이 적고 간단한 구조: 간이과세자
→ 예상 매출이 연 8천만 원 이상이면 일반과세자 준비가 필요해요.

✅ 헷갈리는 용어가 너무 많아요. ‘공급가액’, ‘부가율’, ‘부가세’ 다 뭐예요?
간단히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:
- 공급가액: 세금 제외한 실제 판매금액
- 부가세: 공급가액의 10%
- 부가율: 간이과세자에게 적용되는 업종별 세율


부가가치세는 모든 사업자에게 빠질 수 없는 기초 세금이에요.
처음 보면 어렵지만, 구조만 이해하면 생각보다 간단해요.
지금 내가 일반인지 간이인지, 그리고 어떤 방식으로 계산되는지부터 차근히 살펴보면 부담 없이 시작할 수 있어요.
세금도 결국은 익숙해지는 게 제일 중요하니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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